[날씨] 전국 연일 황사 영향권…내륙 요란한 소나기
연일 불청객 황사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국이 황사로 뒤덮여 있는데요.
현재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이 160마이크로그램 등 전국 많은 지역에서 151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면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3배 정도나 높게 치솟으면서 많은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 차단이 되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사는 밤사이 해소되는 곳이 많겠지만 내일 오전까지도 남부 곳곳으로 모래먼지가 남아있겠습니다.
계속해서 호흡기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남부지방에 머물던 비구름은 대부분 물러났는데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우산 하나 챙겨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전국의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며 다소 덥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15도 등 대부분 10도 안팎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수원 13도, 세종 11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7도, 수원 26도, 청주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그밖의 지역의 아침 기온도 대부분 10도 안팎으로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25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대구 26도, 창원 23도, 안동 25도가 예상됩니다.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낮 기온이 껑충 뛰면서 내일도 대기가 불안정하겠습니다.
따라서 낮 동안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질 텐데요.
5에서 많게는 20mm의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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